Landscaping A Machine

Landscaping A Machine(MMCA-Gwacheon) / felt, mixed media/ variable size/ 2013




자동차 내부의 부품들에서부터 차체의 일부까지 그리고 그 이름 혹은 기능조차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을 정도의 작은 부품에 이르기까지 ‘자동차’라는 오브제를 이루는 각 부품들을 펠트천을 이용한 패브릭 테크닉으로 재현한다. 어떤 부품들은 그 사이즈가 과장되어지기도 하고, 또 어떤 부분은 관람객이 위에 앉은 경우에 맞춰서 제작 하였다. 관람객들이 작품위에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즐기게 됨으로써 작품은 개념적 의미에서 하나의 풍경을 이루게 된다.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미지 너머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관련될 만큼 거대한 산업구조를 갖추어야만 생산 할 수 있는 오브제라는 특수성과 그 시스템 안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시도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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